BlogHide Resteemsjenobepa (76)in kr • 14 hour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조드페어 야시장태국은 날씨가 더워서인지 해가 기운을 잃어갈 시간 즈음에 동네마다 야시장이 조성된다. 그 중에서 조드페에 야시장은 도심 속의 현대적인 빌딩들 사이에 규모도 있고 지하철이 가까워 찾아가기 편하고 깔끔하게 정리도 되어있어서 관광객들이 들르기 좋은 야시장으로 꼽힌다. 우리도 모처럼 저녁시간에 야시장을 찾았다. 규모가 있음에도 장사가 잘되는 곳은…jenobepa (76)in kr • 2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방콕의 허파 - 공원숙소를 에카마이 Ekkamai에 구했다. 적당히 교통의 이용이 편리하고 적당히 중심가에서 살짝 벗어나 소음에서 자유로우면서 주변에 콘도와 레지던스들이 있어 적당히 이용 가능한 식당과 카페들이 있는 것은 좋은 점이다. 그러나 참 아쉬운 점은 산책하기 좋은 곳이 없다는 것이다. 일단 해가 중천에 뜨면 건물이 만드는 그늘 이외에는 해를 피할 곳이…jenobepa (76)in kr • 3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룸피니 공원방콕 시내의 공원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 룸피니 공원 >을 말할 것이다. 지하철에서 나오면 라마 6세의 동상을 마주한다. 공원 둘레를 따라 걸으면 2.8km에 이르는 넓은 부지가 라마 6세 왕의 개인 소유 였다고 한다. 1920년 라마 6세는 박람회장을 만들고 싶어했다는데, 실현하지 못하고 사망하자 이전의 계획은 취소되고…jenobepa (76)in kr • 4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참고삼아서.끄라비에서 탄 비행기는 방콕의 돈 무앙 Don Mueang 공항에 도착했다. (국내선)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SRT 이용 돈 무앙 공항에 내려 수화물을 찾아 나오면 쉽게 방향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방쓰 Bangsue에서 MRT로 환승하면 시내로 들어오기 좋다. 그러나 환승이 우리나라처럼 전…jenobepa (76)in kr • 5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나이 탓인가?방콕을 소개하는 유튜브에서 빠지지 않고 얘기하는 것이 야경이다. 그러나 해지기 무섭게 집으로 돌아오는 우리에게 야경은 숙소 창문으로 내다보는 동네 풍경이 전부다. 그래서 맘먹고 방콕에 왔다면 한번은 가봐야만 할것같은 '카오산 로드'를 나가 보았다. 아직 예전의 번화함이 제자리를 찾지 못한 것인지, 새로운 곳을 찾아 상권이 이동을 한 것인지…jenobepa (76)in kr • 6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유행인가?도시로 나오니 무엇보다 근처에 커페가 많아졌다. 숙소에서 멀지않은 곳에 괜찮아보이는 곳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이젠 놀랍지도 않은 커피 가격에 공간에 비해 불편한 좌석임에도 자리까지 없다. 2층으로 올라와 내려다보니 주문대와 조리대의 구조가 한눈에 보인다. < ? > 컨셉인가? 치앙마이에서 부터 좀 멋드러진 카페에서 계속 보이는…jenobepa (76)in kr • 7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끄라비 아오낭 비치의 소소한 팁끄라비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아쉽게도 직항이 없다. 방콕에서 한 시간의 비행이면 닿을 거리지만,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포함하면 짧다고는 할 수 없는 비행시간이 된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끄라비의 매력이라면 다른 해변과는 색다른 풍광과 변화가 멈춘 듯 복잡하지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리저리 해가 예쁘게 저무는 자리를 찾아 헤매지…jenobepa (76)in kr • 8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맛은 좋구만!끄라비를 떠나기 전날 타이 맛사지를 찐하게 받았는데, 에어콘 바람에 감기 기운과 맛물려 몸의 기운이 지맘대로 움직이는 기분으로 며칠을 보냈다. 슬슬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날, 점심을 먹으러 나갔는데 유튜브에서 본 빙수가 먼저 눈에 띄어 밥 보다 빙수를 먼저 먹었다.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곳이라는 표시를 확실하게 하는 타이 티 빙수. 언제나…jenobepa (76)in kr • 8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찐 방콕.끄라비를 떠났다. 그리고 얼마 남지않은 태국에서의 무비자 기간을 방콕에서 보내기로 했다. 24년 전에 패키지로 다녀간 기억이 있고, 비행기 환승을 위해 공항에는 여러번 내리기도 했지만 도심을 자유로이 다니는 것은 처음이라 하겠다. 우스갯소리의 방에 콕하는 방콕이 아닌 찐 방콕의 모습이 궁금하다.jenobepa (76)in kr • 9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끄라비 호텔 추천이번이 끄라비의 세 번째 방문이다. 이전에는 이번에 머무는 것보다 짧기도 했지만, 워낙에 숙소를 자주 옮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머물렀던 곳이 겨우 4군데에 불과하다. 어쨌든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곳이니 개인적인 취향이 가미된 후기를 써본다. ¤ 아오낭 클리프 비치 리조트 Avani Ao Nang Cliff Krabi…jenobepa (76)in krsuccess • 10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아오낭비치의 저녁 노을아오낭비치 앞 카페에 앉아 맥주 한잔 놓고 노을 보며 멍때리다 얼른 사진 한장 찍어 올려 봅니다.jenobepa (76)in kr • 12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끄라비 타운끄라비를 찾는 다수의 관광객은 아오낭 비치를 중심으로 머문다. 그래서 끄라비 타운은 여행 일정 안에 주말이 끼어 있다면 저녁 야시장을 다녀오기 위해 잠시 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시나 평일 낮 시간의 끄라비 타운은 지나다니는 사람도 몇 되지 않을 만큼 한산했다. 아오낭에서 끄라비 타운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버스라고 하지만…jenobepa (76)in kr • 12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이동인가?아침을 깨우는 상쾌한 새소리 대신에 오늘 아침에는 이상한 아우성 소리와 개짖음 같은 소리들이 섞여 들려왔다. 발코니로 나가 보았으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었다. 그러나 아침 식사 후 동네 산책을 하는데, 한 무리의 원숭이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 호텔 앞의 절벽 숲엔 원숭이들이 이전부터 살고 있다. 이 무리들간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jenobepa (76)in kr • 14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어땠을까?"몇 미터 일까요?" 아침마다 호텔 발코니에서 보이는 이 절벽을 보고 30층 아파트 높이다, 50층 아파트 높이다 일주일째 합의를 못보고 있다. 30층이건 50층이건 이 절벽들 때문에 라일레이는 육지이지만 섬이 되었고, 아오낭은 멋진 경치를 얻었다. 그러나 만약 우리나라면 어땠을까 잠시 생각해 본다. 요즘같은 세상에 굳이 불편을 감수하며 배로…jenobepa (76)in kr • 15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라일레이사진 한 장을 보고 가보지 않은 곳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나에게 끄라비가 그런 곳이었다. 바닷가 암벽에 올라 조금 더 높은 곳에서 푸른 물이기도초록 물이기도 한 조금은 비현실적인 바다를 바라보는 사진의 주인공이 나 일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몇 달이지만 실내 암벽등반을 배우러 다니던 때여서 야심 차게 끄라비를 갈 때는 암벽화를…jenobepa (76)in kr • 16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푸껫에서 끄라비 가기푸껫과 끄라비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바다만 건너면 끄라비에 가장 빠르게 다다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방콕으로 가기 전 잠시나마 끄라비에 들러 추억 더듬기를 해보기로 했다. 끄라비로 가는 방법은 크게 육로와 해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 우리가 이용한 것은 육로의 미니버스…jenobepa (76)in kr • 17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공유 숙박?끄라비 다음 행선지는 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도시, 방콕이다. 방콕에서는 호텔 대신 다시 에어비엔비에서 숙소를 구했다. 아무래도 비슷한 가격대에서 좀더 넓고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에어비엔비를 이용하는 것에도 점차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미국 뉴욕에서는 도심의 치솟는 월세와 부족한 거주시설의…jenobepa (76)in kr • 18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깨끗해졌다!끄라비 하면 생각나는 곳은 아오낭 비치다. 저녁 노을이 예쁘다는 이곳은 그러나 막상 몸을 담그기에 그리 유쾌한 곳은 아니었다. 라일레이로 가는 작은 배도 드나들고 물도 흐리고 자질구레 쓰레기도 많아서였다. 그런데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배들은 모두 좀 떨어진 항구 쪽으로만 드나들게 한 듯하고, 사람들의 발길도 뜸하니 쓰레기도 없어지고, 그래서…jenobepa (76)in kr • 19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일거리만...언제 한번 호텔 예약을 하며 뭔 기념일이라고 하니까 방으로 작은 케이크와 과일 접시를 보내주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앞선 호텔 두 곳을 예약 하면서 추가사항에 이런 멘트를 넣었는데, 이젠 다들 절감 모드인지 들은척만척 이었다. 그런데 이번 호텔은 나름 이벤트라고 침대 위에 수건으로 하트를 만들어 놓고 꽃잎을 잔뜩 뿌려 놓았다. 똘똘말린…jenobepa (76)in kr • 20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꼭 있다!푸껫에서 끄라비로 넘어왔다. 하루 종일 내리는 비에 배가 아닌 시간이 더 걸려도 버스를 이용하기 잘했단 생각이다. 짐만 호텔에 내려두고 식사도 할겸 나와서 바닷가로 향한다. 아오낭 비치. 물이 많이 빠진 모래 사장 위에 누군가의 애정어린 낙서가 남아있다. 저런 낙서는 동서를 가리지 않나보다. 부디 오래 사랑하기를 .......